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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언니
주말 외식으로 고르고 고른 식당땡볕으로 덥던 날씨가 이번 주말은 조금 소강 상태다. 얼마전 담낭 절제술을 하고 서서히 몸이 회복되고 있는 상태기에 오랜만에 바깥 바람을 쐬고 싶어졌다. 평소 오리고기를 좋아하시는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움직였다. 멀리는 부담스러워 서울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오리구이 식당을 찾아보니 몇 군데가 눈에 들어왔다. 그 중 숯불에 구워서 느끼함이 덜하다는 리뷰가 많았던 오리구이 식당으로 선택했다. 식사 후에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부근에 있는 빵 카페도 들렸다 오자 싶었기에 서울 근교 남양주가 적합해 보였다. 남양주는 20대 시절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몇 년 사이에 급속도로 발전했다. 빈 터는 모조리 도로가 생겨나거나 아파트가 끝없이 이어져 생겨났다. 다행히도 다녀온 식당 부근..
젊음과 외국인으로 완전 바뀐 성수동 안그래도 멋진 서울숲 공원이 있는 정원박람회 덕분에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변화되었다. 서울숲으로 성동구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된 후로는 '이 동네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 하면서 신랑과 이야기를 나눌 정도다. 뚝섬역에서 내려 공원쪽으로 가다보면 여러나라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도 상당히 많다. 말그대로 여긴 맛집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성수역에서 뚝섬역까지 그리고 뚝섬역에서 서울숲까지, 아기자기한 소품샵도 많아 볼거리도 정말 많다. 주말에 가 보면 인파가 어마어마 할 정도다. 젊은 친구들은 여기 다 모여있나 싶을 정도다. 외국인도 상당하다. 케데헌의 여파인지 K팝의 영향인지 외국인들이 정말이지 많다. 영어도 들리고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가 혼..
젊음과 여유로움 속 성수동 서울숲길오랜만에 아들과 성수동 나들이를 다녀왔다. 여자아이도 아니건만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모습이 귀여워 핫플레이스 성수동 주변을 자주 데리고 다니는 편이다. 여름 방학이 끝나가기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디저트도 먹어보자 싶어 서울숲 거리까지 오게 되었다. 혼잡한 성수역 부근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풍기는 서울숲길이다. 공원과 근접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여유가 느껴졌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고 외국 관광객들도 상당히 많았다. 외국분들은 가족단위가 의외로 많았고 여자들끼리 무리지어 온 분들도 있었다. 모두가 바쁜 기색이라고는 없이 천천히 구경하고 자그마한 악세서리를 하나 둘 고르는 모습이 정겨워보이기 까지 했다. 여유로움이 그대로 전해오면서 기분이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