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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 레스토랑 '브리비트' 성수 - 40대 육아맘의 솔직한 한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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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 레스토랑 '브리비트' 성수 - 40대 육아맘의 솔직한 한끼

단발머리 언니 2026. 9. 1. 10:49

 

젊음과 외국인으로 완전 바뀐 성수동

 

안그래도 멋진 서울숲 공원이 있는 정원박람회 덕분에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변화되었다. 서울숲으로 성동구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된 후로는 '이 동네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 하면서 신랑과 이야기를 나눌 정도다. 뚝섬역에서 내려 공원쪽으로 가다보면 여러나라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도 상당히 많다. 말그대로 여긴 맛집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성수역에서 뚝섬역까지 그리고 뚝섬역에서 서울숲까지, 아기자기한 소품샵도 많아 볼거리도 정말 많다. 주말에 가 보면 인파가 어마어마 할 정도다. 젊은 친구들은 여기 다 모여있나 싶을 정도다. 

외국인도 상당하다. 케데헌의 여파인지 K팝의 영향인지 외국인들이 정말이지 많다. 영어도 들리고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가 혼합되어서 계속 들려온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용기내어 말을 걸어볼만 하다. 

 

브리비트성수
브리비트 성수점

 

 

 

데이트하기 좋은 유럽풍 레스토랑 '브리비트'

성수동에서 계속 걷가가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들렸다. 고기가 먹고 싶다는 아들과 파스타가 먹고 싶은 엄마라서 우리 둘의 취향을 고려해서 고르고 고른 식당이였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했고 핑크빛 대문이 눈에 들어왔던 곳이다. 브리.비트? 상호명이 독특했다. 유럽에 다녀온지 10년도 넘어서 잘 모르겠지만 '유럽풍 감성' 레스토랑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식당 앞에 도착해서 보니 싱그런 초록 식물들이 한 가득 모여있어 이국적인 느낌 그 자체였다. 인테리어에 신경 쓴 곳이기에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 제격인 식당이 분명했다. 여자들은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 점수를 가장 많이 주는 편이다. 그런 점에서 브리비트 식당은 안정적인 합격이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확인 해 보니 평점이 무려 4.84이고 영수증 리뷰가 9,589건에 달했다. 칭찬 일색이 대부분이라서 맛이 매우 궁금해졌다. 매장 소개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점심부터 여유 있는 저녁식사 까지! 파스타와 뇨끼, 스테이크 등 양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성비 맛집이라는 소개에 걸맞게 샐러드는 1만원 대 그리고 파스타 가격대가 2만원 언더가 많았다. 디저트 종류도 몇 가지 있었는데 리즈너블한 가격대가 눈에 띄었다. 가족 외식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일반적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것을 꺼려하는 곳이 많은 현실인데 이 곳은 '가족 식당' 찾는다면 추천한다며 아이들에게 오픈 된 레스토랑이였다. 

 

 

브리비트성수점
개방적인 분위기의 매장 내부

 

 

 

실제 주문한 메뉴와 맛 평가, 가격대 정보

  • 깡총 토끼 파스타(19,900원): 주문하면 5cm정도의 소리나는 토끼 인형을 줌. 토끼라는 이름이 붙은 파스타로 어린이들의 시그니처 대표 메뉴. 매콤 토마토 소스 파스타 위에 토끼 모양을 한 모짜렐라 치즈가 장식 되어 있음. 매운 맛은 조절이 가능했지만 초3 아들은 그럼에도 맵다며 물을 계속 마셨음. 
  • 브리비트 스테이크(37,900원): 치즈 퍼포먼스가 일품으로, 레드와인 소스에 수비드한 부채살 스테이크. 그릴드 한 방울토마토, 느타리버섯, 쪽파가 사이드 디쉬로 나옴. 달콤한 구운 쪽파향이 스테이크와 꽤 어울렸음. 요크셔 푸딩 빵은 크로와상 느낌으로 아주 부드러웠음.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올 때 서빙하시는 분께서 치즈를 녹인 후라이판을 들고 나오신다. 테이블에 스테이크 접시를 놓고 녹인 치즈를 한가득 올려주시는데 보는 맛이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신다. 설명이 조금 더 곁들어 지면 좋으련만 '뜨겁습니다' 한 마디만 짧게 하시고 쓱 가셨다. 스테이크 맛은 가격대비 상당히 고급졌다. 치즈를 곁들어서 먹으니 포만감이 금새 찼던 것도 같다. 아이가 있어서 매콤함을 뺐지만 어른이 먹을 때는 매콤함을 더한 편이 더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파스타에 새우살이 들어있는데 이 식감이 톡톡 터지면서 맛을 2배 더했다. 

 

성수역맛집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토끼 파스타

 

 

토끼 깡총 파스타. 여기에 새우살이 들어있는데 이 식감이 예술이다. 토끼 얼굴을 한 모짜렐라 치즈 모양을 보니 어린이 맞춤 파스타가 분명하다. 

 

브리비트성수
치즈에 파 뭍힌 스테이크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레스토랑의 이름을 붙인 브리비트 스테이크다. 레드 와인에 숙성된 부채살의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서울숲맛집
구운 마늘 등 사이드도 훌륭했다

 

 

사이드 디쉬가 독특하다. 쪽파가 분명해 보이는 구운 파 맛이 입맛을 살려줬다. 구운 마늘도 상당히 맛이 좋아서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브리비트성수점
양은 둘이서 먹기엔 부족하니 혼자서 먹는걸로...

 

 

 

 

40대 육아맘이 느낀 솔직한 총평과 제언

1만여개에 이르는 네이버 플레이스의 리뷰 글이 괜한 칭찬은 아니였다. 밖에서 봤을 때 식당 인테리어가 눈에 띄게 예뻐서 맛은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여기 식당 음식 맛 상당히 좋았다. 스테이크의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싼 편도 아니기에 식당에 방문하게 되면 먹어봄직 한 메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파스타 외에 뇨끼, 가지튀김, 트러플 감자튀김도 있었는데 와인이나 맥주와 곁들이기 좋아 보인다. 파스타는 봉골레, 크림, 연어스테이크 파스타도 있으니 개인 취향에 따라 맘껏 고를 수 있다. 성수 맛집들 대비 가격대도 괜찮고, 더 맛 보고 싶은 메뉴가 아직 많기에 여기는 아무래도 재방문 할 것 같다.

 

아쉬운 건, 테이블 간격이 그리 넓직하지는 않았고 내부는 유럽풍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지는 않았다. 매장 내 음악도 살짝 올드해서 아쉬웠는데 소프트한 재즈나 모던한 팝을 들려주면 분위기가 더 살 듯 했다. 

 

 

매장 기본 정보

  • 상호명: 브리비트 성수 
  • 위치: 서울 성동구 상원6길 5-1 (2호선 뚝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 영업시간: 11:30~21:15 (브레이크 타임 없음 / 라스트오더 20:30분) 
  • 주차: 불가 (대중교통 및 도보 권장)
  • 편의: 네이버에서 예약 가능! 
  • 리뷰 작성 시 에이드 1잔 제공 쿠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