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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언니
인천 불고기 '동추원불고기' - 신랑의 최애 맛집으로 선정된 곳 (+해양박물관, 월미바다열차) 본문
인천 해양박물관 가기 전 먼저 갈 곳
인천하면 월미도가 떠오르고 월미도 하면 바다가 떠오른다. 그런데 올해 10살, 교통 덕후인 아들은 생각이 조금 달랐다. 월미바다열차! 열차를 타러 가자고 한다. 그런 열차가 있어? 싶어 찾아보니 있다. 모노레일 열차였다. 동선을 어찌짜야 하나... 생각하다 차 막히기 전에 일단 가자 싶었다. 그렇게 하여 간 곳, 인천이였다.
워낙 서울만 해도 갈 곳이 많아선지 인천은 도통 발걸음이 잘 옮겨지지 않는 곳이기는 하다. 맘먹고 가게 된 이상 촘촘히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그렇기에 더욱이 밥심이 중요했다. 든든한 한끼를 먹어야만 했다. 아이와 함께라면 그 에너지 감당을 하기 위해 밥 2그릇은 먹어줘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고기를 먹기로 했다. 오전부터 고기라니.... 조금 더 가벼운 고기가 들어간 메뉴를 고르다보니 검색에 걸린 인천 불고기. 인천에 불고기가 유명한가 싶었는데, 유명한 식당이 있었다. 유명세는 뒤로하고, 네비 도착지를 식당으로 하고 달렸다.
인천에서 먹는 첫 끼니, 성공하길 바라는 맘으로 찾아갔다. 주말 오전이라서 차는 동네에 적당히 세웠다. 동네가 한적하니 조용했다. 건물들이 즐비하지는 않고 살짝 오래된 동네 분위기가 났다. 식당 외부 모습이 의외로 소소했다.

신랑의 최애 맛집으로 선정된 식당
서울불고기 맛이라는 광고가 있었다. 서울에서 와서 인천에서 먹는 서울 불고기라니... 그런데 그 맛이 정말이지 달.랐.다. 거짓말 같지만 불고기의 부드러움이 남달랐다. 신랑은 처음 한 입 먹자마자 부터 식사가 끝날 때까지 10번은 넘게 '음~ 음~ 맛있네.' 라는 말을 한 듯 하다. 어떻게 고기를 재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식감이 남다르게 진심 부드러웠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보면, 별점 4.6 으로 리뷰는 4,031개가 넘었다. 그리고 식당 정보에 나와 있는 소개는 이러했다.
인천 학익동에서 10년간 불고기 맛집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국물 자작한 서울식 불고기. 좋은 사람들과 제대로 된 한 상으로 뵙겠습니다.
실제 다녀와 보니 표현 그대로인 곳이였다. 맛집 중에 맛집이 분명했다. 한우 불고기 찐 맛집이였다. 고객들 리뷰에서도 맛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학익동이 어디인지, 인천이라고는 아는 곳이 월미도와 인천공항뿐이었는데.... 제대로 된 맛있는 식당을 찾았다!
여기서 잠깐.....
인천 당일치기 먹고 놀거리 추천코스
인천 식당 <동추원 불고기> 식사하기 - 인천역에서 월미바다열차 탑승 - 인천해양박물관 - 월미바다열차 탑승 - 인천역 도착!
주차는 인천역 근방에 해 두고, 모노레일 열차를 타고 움직였다.
실제 주문한 메뉴와 가격 정보
(인천 동추원불고기)
해양박물관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주말 오전 성인 2명 초등학생 1명 방문했다. 불고기는 2가지가 있었다. 옛날불고기도 있지만 우리가 주문한 건 '한우' 불고기였다.
- 한우불고기 2인 세트(25,000원): 적당히 짭조름하고 은은한 단맛이 아주 잘 베어있다.
- 오징어 직화구이(12,900원): 살짝 매콤하며 탱탱한게 식감이 살아있다.
불고기세트에는 햄버거와 냉면을 0원으로 추가 주문할 수 있었다. 와우! 가격대비 가성비까지 상당했다. 모닝빵에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가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포인트가 아닐 수 없었다. 아이 있는 집의 경우 만족도가 배로 상승할 요소였다.
야채와 각종 버섯도 함께 나왔는데 불고기 육수에 샤브샤브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재료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밖에 여러 반찬들도 깔끔했다. 오징어 직화구이는 맛이 궁금해서 주문했다가 와우! 맛있다 하며 밥도둑 오징어였다. 불고기+오징어 궁합이 상당히 훌륭했다. 직화구이 답게 불맛도 은근히 퍼지고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불판 위에 올려서 구워서 먹어보고... 또 국물에 자작 넣어서 먹어보니 하나의 메뉴에서 2가지 맛을 느껴볼 수 있었다.


불고기 세트 주문하면 나오는 햄버거다. 햄버거는 2개 만들어서 먹을 수가 있었다. 아빠 하나. 아들 하나. 딱이였다. 만들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식당이다 싶었다.

식사후 이미 배가 부르지만, 식후 냉면을 0원으로 주문 할 수 있었다. 안먹기엔 아쉬워.... 주문했다. 물냉면과 비빔을 하나씩 주문했다.
얇은 평양식 냉면이라서 후루룩 먹기에 좋았다. 입가심까지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식후냉면이라서 양은 이정도가 딱 적당했다.


40대 육아맘의 '인천맛집' 솔직 총평
인천 나들이로 갔다가 발견 한 보석같은 맛집이였다. 불고기가 거기가 거기인 편인데, 이번에 갔던 식당은 남달랐다! 인생 불고기집이라 해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여기 불고기 먹으러 인천에 놀러가자 할 정도로 끝내줬던 곳이였다. 아이와 함께 인천에 놀러간다면 무조건 들러봐도 좋을만한 강추 식당이다.
식당 내부도 넓직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깨끗한 점도 맘에 쏙 들었다. 테이블도 바닥도 끈적거림이 전혀 없었다. 경함상, 이런 청결한 식당은 100이면 100 맛이 있는 곳이 많다.
동추원불고기. 인천에 갈 이유를 만들어 주는 식당이다 싶었다. 이름 꼭 기억해두고,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갈 그런 곳이였다.
아이와 같이 가족 회식으로도 좋고, 룸이 별도로 2곳이나 있었기에 회사 회식은 물론 여러 모임으로도 충분히 자리 잡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였다. 맛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는 커플이라면 맛집 데이트 장소로도 충분한 곳이다. 데리고 가면 그 맛에 놀라 칭찬받을 수 있을지도!
매장 기본 정보
- 상호: 인천 동추원불고기
- 위치: 인천 미추홀구 학익소로 67 1층 동추원불고기
- 영업시간: 11:00~21:30분
- 휴무: 명절 당일, 다음날 (추석 9/25-26 휴일)
- 주차장: 있음
- 편의시설: 아기의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