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고기집 'BK짚불구이' 장안동본점, 볏짚 우대갈비 맛에 눈 뜬 날
장안동 우대갈비 맛에 눈 뜬 날
이날은 정말 우대갈비 맛에 눈을 뜬 날이라고 해야 할까요.
평소 고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우대갈비를 일부러 찾아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장안동에 있는 BK볏짚 우대갈비 장안동본점에서 먹어보고 생각이 완전 달라졌어요.

집에 돌아온 뒤에도 다른 건 잘 기억나지 않고 고기 맛만 생각나더라고요.
“아, 우대갈비가 이런 맛이구나.” 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먹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숙성과 양념 덕분일까요? 부드러운 고기 맛이 일품입니다!

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느낀 건 역시나 고기질인데요.
숙성과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그런지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고요.
씹을수록 육즙이 올라오는 느낌이 꽤 좋았습니다.

한입 먹으면 부드럽게 씹히면서 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이 확 올라오는데요.
그냥 “부드럽다”로 끝나는 맛이 아니라
씹을수록 육즙이 느껴지고 고기다운 풍미가 살아 있는 맛이랄까요.

고기에서 은근하게 느껴지는 특유의 향이 있었는데, 그 향이 구수하고도 꽤 좋았어요.
제가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오히려 이런 부분을 더 잘 느끼는 편인데요.
거슬리는 냄새가 아니라 고기 자체에서 나는 고소한 풍미처럼 느껴졌습니다.
먹으면서 계속
“고기 맛 좋다.” 이 말을 몇 번이고 했던 것 같아요. 😂

볏짚 향과 조금은 정겨운 고기매장 분위기
그리고 이곳에서 마음에 들었던 또 하나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는 점이에요.
고깃집에 가면 고기 굽느라 대화에 집중하기 어렵거나, 타지 않을까 계속 신경 쓰게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이모님이 직접 구워주시고 잘라주시니까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뭔가 대접받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고기 굽는 과정을 지켜보다가 잘 익은 고기를 바로 먹으면 되니까 저녁 식사가 한결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매장은 요즘 감성의 깔끔하고 세련된 고깃집과는 조금 달라요.
약간 옛스러운 분위기가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게 나쁘지 않았네요.
볏짚 냄새와 모닥불 같은 분위기가 겹치면서 묘하게 정겨운 느낌이 있더라고요.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고요.
매장 안은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었어요.
단체로 방문한 직장인 손님들도 보여서 회식 장소로 이용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았고, 홀도 넓은 편이라 평일에는 자리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동대문 고기집 BK볏짚 우대갈비
가격대는 있지만, 먹고 나니 든든했던 곳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가격대가 아주 가벼운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매일 부담 없이 먹는 고깃집이라기보다는
맛있는 고기를 제대로 먹고 싶은 날 찾는 곳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비싸다”는 생각보다는
“오늘 고기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이 좀 더 강했어요.
무엇보다 이날 이후 다른 음식보다 고기 맛이 계속 기억에 남았거든요.
우대갈비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 고소한 풍미가 꽤 인상적이었고요.
저처럼 아직 우대갈비의 매력을 잘 몰랐던 분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봐도 좋겠다 싶어요.
저는 이날 이후로 우대갈비를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쯤은 먹고 싶은 고기...!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든든하게 잘 먹고 나온 장안동 저녁이었습니다.
매장 기본 정보
- 상호: BK짚불구이
- 위치: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6가길 29 1층 BK짚불구이
- 가격대: 우대갈비(290g) 33,000원
- 영업시간: 11:00 ~ 01:00
- 휴일: 없음
- 주차장: 가게 앞 이용가능
[정리해보면....]
고기 먹고 다른 건 다 잊었어요. 😂🥩
이날 처음 제대로 먹어본 우대갈비였고요.
보들보들한 고기에
씹을수록 올라오는 육즙,
그리고 은근한 고소한 풍미까지 있어요.
이모님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요.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오늘 고기 제대로 먹었다!” 싶은 저녁이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먹고 싶은 맛입니다.
장안동 고기집 찾는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